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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47 : Epik High #5 - Pieces, Part One

#0047 : Epik High #5 - Pieces, Part One

Track List

1. Be

2. Breakdown

3. 서울, 1:13 AM [short piece]

4. One (Feat. 지선)

5. 연필깎이 (Feat. Kebee, Akira)

6. Girl (Feat. 진보)

7. Slave [short piece]

8. The Future (Feat. Yankie)

9. 20 Fingers (Feat. DJ. Friz)

10. Ignition (Feat. 나윤권)


11. Eight by Eight (Feat. Double K, Dok2, TBNY,      Dynamic Duo)

12. Decalcomanie

13. Icarus Walks [short piece]

14. 낙화(落花)

15. 우산 (Feat. 윤하)

16. 당신의 조각들 (Feat. 지선)

17. B-Side 01 : Breakdown (Supreme Mix)

18. B-Side 02 : One (Planet Shiver Remix)


0.
1년 4개월만에 돌아온 에픽하이의 다섯번째 앨범.
가요계의 블루칩이라고도 불릴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기대하고 있는 앨범이기도 했고
그에 호응이라도 하듯 발매 하루 전에 음원이 유출되는 불상사가 일어나기도 했지만
뭐 지금 많은 사랑을 받으면서 불티나게 팔리고 있으니까 됀 것 같지만
아무리 그래도 음원유출은 좀 아니다. 유출한 녀석 좀 혼내줘야 해.


1. 앨범의 전체적인 느낌
이번 5집은 4집의 차분하고 성숙한 분위기를 그대로 이어가고 있는 듯 하다.
그리고 곡 스타일마저 그러하다. 4집때 내세운 No Genre, Just Music은
이번 앨범에서도 어김없이 마음껏 발산하고 있다.
과연 힙합과 어울릴까 하는 생각마저 들게 하는 많은 장르와 랩을
에픽하이 나름대로의 방법으로 아주 잘 섞어 굉장히 멋지게 표현했다.
그런 면에서 굉장히 많은 느낌을 받은 곡이 타이틀곡 One과 The Future,
그리고 윤하가 피처링한 우산이랄까.
혹자는 에픽하이는 힙합을 할 생각이 없다고 하지만 차라리 난 이쪽이 더 좋다.
독설적인 가사도 있는 반면 상처받은 사람들을 치유한다는 구원의 의미를 담은 이번 앨범은
많은 곡이 그런 상처받은 사람들의 마음을 담은 듯한 느낌이랄까.
분명 에픽하이 자신들이 겪었던 고통에서 다른 사람들을 구원해주겠다는 마음이 들었으리라.
(실제로도 그렇다고 한다-_-; 인터뷰 참조.)
전곡 다 에픽하이 멤버들이 작사작곡편곡을 했으며 연주까지 한 이번 앨범은 피처링 리스트도 대박.
별표 쳐 놓은거 보면 알겠지만 정말 이번 앨범에서는 버릴 곡이 없는 것 같다.


2. 곡
코멘트를 달고 싶은 곡만 집어서 이야기를 하자면,
be - 진실의 양면성을 다룬 노래라는데 아직 그렇게 와닿으면서 이해가 잘 되지는 않는다.
breakdown - 강렬한 사운드 대박. 강렬한 가사도 대박. b-side의 다른 가사버전도 대박.
b-side의 타블로 벌스는 예전에 잠깐 공개했던 번개송 "free"의 가사라고 한다.
3집때까지 존재했던 Lesson 시리즈는 4집에서 더 이상 등장하질 않았지만
4집의 Nocturne, 그리고 이번 앨범의 Breakdown이 그 게보를 잇지 않나 생각을 해 본다.
Breakdown은 좀 억지인 것 같아 보이지만 Supreme Mix의 미스라 벌스에서 나왔던
"다섯번째 교과서"에서 레슨시리즈라는 느낌을 굉장히 많이 받았다.
서울, 1:13 AM - 이 곡에서 나오는 소년의 울음소리는 정말 타블로의 울음소리같다.
one - 예전에도 이야기했지만 처음 들었을 때는 썩 와닿진 않았지만
지금은 왜 타이틀곡이 되었는지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만큼 너무 좋다.
처음은 이 곡이 락이었다는데 그 곡도 들어보고 싶다.
Faith-Love-Destiny의 Paris와 거미줄의 연장선인 듯 하다.
b-side의 리믹스는 클럽느낌도 좀 나는데 그다지 마음에 들진 않는다.
연필깎이 - 훅의 Akira는 힙합 연습생이라는데. 목소리 굉장히 마음에 든다.
곡 전체적으로 굉장히 마음에 든다.
the future - 이런 장르도? 하는 생각에 곡이 의외로 마음에 들었다. 에픽하이니까 가능하다.
사실 누군가에 대한 디스란다.
20 Fingers - Scratch Only곡 부활! 어두운 분위기가 상당히 마음에 들었다.
eight by eight - 색깔이 다른 여덟 MC들의 랩. 마초적인 감성 굿.
decalcomanie - 미쓰라 이야기에서 좀 더 자세히.
낙화 - 역설적인 가사의 나열이 인상깊었다. 이 곡이 담은 주제는 누구나 한 번쯤 고민하게 되는 것이 아닐까.
우산 - 이 곡을 듣고 윤하의 목소리가 굉장히 매력적이라는 것을 다시금 깨달았다.
충분히 후속곡으로 선정될만한 곡. 말이 필요 없다. 너무 좋다.
당신의 조각들 - 타블로가 아버지에게 바치는 개인적인 성향의 곡이라고.
마지막 부분의 '아빠 사랑해'는 타블로의 조카라는데, 들을 때 정말 울컥했다.
후반부 반주나 전체적인 가사가 Eternal Morning의 father's watch의 느낌이 좀 난다.
그 곡에서의 느낌을 좀 더 살려 응용한듯.
앨범을 보면 지난 앨범의 부분부분을 생각나게 하는 부분이 여러 곳 있다.

이번엔 일반앨범에 히든트랙이 없어서 좀 아쉬웠다.


3. 이미지 + 앨범 자켓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저번에 좀 다루었지만 다시 또.
많은 조각들이 모여 형성된 두 형상은 많은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것 같은데
아직 무엇이 정확히 뭘 의미하는지는 잘 알 수는 없다-_-;
많은 사람들이 왼쪽의 선善으로 생각되는 형상에서는 EPIK이라는 형체가 보인다고 하는데
나는 아직까지 잘 모르겠다. 그림을 보고 있어도 이게 맞는지 아닌지 긴가민가하다.
크게는 두 형상이 모여 큰 심장을 이루고 있는 것 같기도 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저것 뿐만 아니라 앨범 전체적으로 많은 조각들이 형성하는 형상이 주를 이루고 있다.
정말 이번 앨범은 그다지 의미를 두지 않았으니 분석하지 말아달다는 에픽하이의 이야기대로
이 모든 것들이 그냥 아무 의미없이 만들어졌는건지 아니면 또 각자 나름의 의미를 담고 있는건지는.
일단은 머리 아프게 분석하지는 않으련다.

4집과 같은 형태의 북클릿을 취하고 있는데 너무 편하다.
북클릿의 맨 뒷면에서는 많은 상처를 받고, 또 치유를 받은 에픽하이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여기서 이 앨범의 주제가 나오지 않았다 다시 또 생각을.

CD프린팅의 해골조각은 글쎄.


4. in the future

사용자 삽입 이미지

많은 사람들을 기대하게 만드는 [in the future]
역시 이번 앨범이 Part One이니만큼 Part Two도 나오겠고,
인간 영혼 시리즈는 앞으로도 계속되는듯 하다. 지도에, 리맵에 이제는 리믹싱이라니.
타블로 개인앨범도 임박한 듯 하고 페니 앨범도 나오는 듯 하고.
드디어 Blac Bakery(Supreme T;Tablo + Street T;Tukutz)의 등장!
이터널모닝처럼 감상용 음반으로 나올까 아니면 지금과 같은 형태를 취하고 있을까 궁금해진다.
광고 한 번 정말 멋있게 하네.


5. 멤버 이야기
타블로는 4집때와 크게 차이가 없는 것 같다. 항상 멋진 곡, 멋진 가사, 멋진 랩.
투컷은 요번에 작법을 바꿨다는데 샘플링을 직접 만들어서 쓴다고 한다.
어느 부분이 그런건지 알고 싶은데 아직은 잘 모르겠다.
Decalcomanie를 들으면서 미쓰라가 4집때도 그랬지만 이번 앨범에서 굉장히 많이 성장을 했다고 느꼈다.
편곡은 타블로가 했지만 작곡실력도 대단하고 가사랑 랩이야 뭐 예전부터 죽였으니까.
과연 미쓰라가 개인앨범을 내면 어떨까 생각을 했는데 지금은 Yes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6. 부제

사용자 삽입 이미지
부제가 북클릿 밖에 있다니-_-;
이번 부제도 역시 감을 잡기는 어렵다. 4집보다 더 한 것 같다.
4집은 그나마 감이라도 잡을 수 있었는데 이번 앨범은 너무 어렵다.
에픽하이는 이런 맛이 있어서 좋다.


7. 특별한정판 [Broken Pieces]
http://blog.naver.com/jangembin/130030419846 사진을 퍼올 수는 없고 이렇게 링크라도 남겨야지.
이번 앨범도 역시 100장밖에 존재하지 않는 특별한정판이 존재한다.
앨범의 제목은 Broken Pieces, 언제나 그렇듯이 랜덤으로
겉표지는 일반 앨범과 똑같아 한정반인지 아닌지 구분이 힘들다고 한다.
그런데 이번 한정판에서는 좀 웃지 못할 헤프닝이 벌어졌는데

원래는 링크에서의 사진처럼 인증서가 들어 있고,
거기에 앨범 넘버가 들어있던가? 하여간 그것과 멤버들의 친필 사인이 실려 있다고 한다.
근데 이번엔 인증서가 있긴 있는데 상단의 안내문 말고는 아무것도 안 쓰여져 있다고.
뒤늦게나마 소속사인 울림엔터테인먼트 측에서 인증서 재발급 조치를 취해서 다행이지만
이건 뭐. 그 친필사인은 CD프린팅으로 넘어갔다고 한다.

특별한정판은 일반 앨범과 CD프린팅 또한 다른데
4집때는 두 앨범의 CD프린팅이 너무 많이 차이가 나서 내심 기분이 나빴는데
이번 앨범은 크게 차이가 없어서 뭐. 다른 건 차이가 없고 그냥 친필사인이.
근데 3집 특별한정판 Swan's Blood도 간지는 일반앨범이 더 나지만 CD프린팅은 좀 차이가 났었는데
이번 앨범은 너무 차이가 없어서 또 밋밋하네.

이번 특별한정판에도 4집때처럼 히든트랙이 존재한다고 한다.
4집때는 일반앨범에도 들어있는 Fly 리믹스 이외에
소위 다크니스버전이라고 불리우는 Fly의 리믹스가 있었는데
이번에는 지난 4집의 후속곡 Love Love Love의 리믹스가 실려 있다고 한다.
신나는 느낌이라고 하는데 너무 듣고싶네ㅠㅠ

사실 일반앨범과 특별한정판의 가장 큰 차이는 히든트랙이다.
디자인과 이미지의 차이는 우리가 볼 수 있지만 히든트랙은 가진 사람이 풀지 않으면 듣기가 힘들거든.
근데 4집때처럼 이번 앨범도 조금 있으면 풀릴 듯 하다. 옳은 방법은 아니지만-_-;


08.
대충 이정도로.
이번 앨범도 저번 앨범 못지않은 훌륭한 앨범인 것 같다.
2년 연속 올해의 앨범상을 노릴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다. 어쨌든 쥬뗌 쥬뗌(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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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하이 5집에 대한 여러가지 썰
원래는 음원유출에 대한 글만 쓰려고 했는데 그것 말고도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아서.
아직 앨범이 온 건 아니라 앨범에 대한 이야기는 못하겠다.


1. 앨범 자켓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처음에 공개되었던 것은 극히 일부였다.
천사와 악마의 대립?
이번 앨범 타이틀곡도 그렇고 구원이 주제인 것 같으니 구원하는 자와 구원받을 자로 볼 수도 있겠다.
이터널 모닝만큼이나 간단하고 심플하게 나오면 어쩌나 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복잡하게 나와서-_-;
두 형상을 구성하고 있는 여러가지 이상한 물체들은 제각기 다 의미를 가지고 있는걸까.
-_-; 조만간 에픽하이 서포터즈에서 별 희안한 해석을 또 들고 나올까 의문이다.
3집-3집 리패키지때 나이욘님인가-_-; 그 분이 쓰신 리뷰는 정말 그럴듯하고 감명깊었는데
4집부터는 서포터즈 회원들이 리뷰를 하니까 이뭐병 소리가 나오는 리뷰도 있고.
좋은 리뷰만 걸러서 봐야지 뭐.


2. 음원유출
오늘은 발매일이고 발매전날인 16일 어제 음원이 유출되었단다.
벌써부터 블로그에 '에픽하이 one 지선'이걸로 검색하면 포스트가 파도치듯 넘실거린다는데
점점 더 기다릴 줄 모르고 무조건 자기 마음에 맞게 크리에이터를 닦달하는
찌질한 유저의 저질근성의 끝을 달리는 한 예가 아주 잘 드러난 듯 하여 안타깝다.
제발 음악만큼은 값어치를 내고 듣자.
뮤지션들은 당신들에게 음악으로 자원봉사하는 사람들이 아니다.
하여간 유포한 얘는 죽을때까지 맞고 세 대 더 맞아야 한다.


3. 타이틀곡 One
타이틀곡 피처링을 지선이 했다는 건 오늘 처음 알았다-_-;
타블로 미니홈피에 뭔 소식 있나 보러 갔는데 거기 배경음악으로 걸려 있어서 계속 듣고 있다.
몽환적인 느낌도 살짝 있고 라운드3(composed by r300k)느낌나는 부분도 있어 트랜스 생각도 나고
가사도 멜로디도 좋은데 Fan에 이어 처음 들었을 때는 그다지 와닿지 않았다.
뭐 근데 또 Fan처럼 들으면 들을수록 매력을 발견하고 빠져들겠지 뭐.
그리고 또 Fan에 이어 스크래치가 등장하지 않는다.
타블로와 미쓰라의 목소리가 아닌 다른 하나의 목소리가 "Time is taken(? 불명)"이라고 외치는데
이번엔 또 투컷이 춤추고 노래부를지도 모르겠다.
투컷은 스크래치를 돌려야 제맛인데 방송에서 그럴 기회가 줄어든다는 게 좀 아쉽다.



일단 앨범은 내일쯤 올 것 같다.
근데 앨범이 와도 앨범 표면적인 이야기만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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